
@ 밥도둑 인정! 깻잎김치 담그는법...
깻잎김치 담그는법 소개볼께요...
요즘 어떤 김치 드시나요?
열무김치, 오이김치 한창 많이 만들어 드실듯 하고...
부추김치, 양파김치도 맛있고...
저희집도 김치를 꽤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 편이예요...
뭐든 잘 먹는 남편이지만 김치가 빠지면 안되는 식성이라...
가끔은 저는 김치 담그다가 일년이 가는 기분도 든다죠...ㅎㅎ
요즘은 열무김치, 오이김치 다 먹어가니 무슨 김치로 입맛을 돋우나 하다가 깻잎김치 담궜어요...
만들어 놓으면 일등 밥도둑인 깻잎김치...
간장게장에 환호하는 편이 아닌 저는...
깻잎김치에는 야호!!를 외치며 환호하지요...
이거야 말로 진정 밥도둑이라며...ㅎㅎ
뭐 어떤분은 간장게장에 더 환호하시겠지만요...ㅎ
음식은 각자 취향이 있으니까 존중하며...
오늘은 제가 야호!!를 외치는 제 취향의 밥도둑!
깻잎임치 담그는법 소개합니다...
밥 두그릇 드실 준비하셔야 할껄요...
시작합니다...
밥도둑 인정! 깻잎김치 담그는법...
준비해요!!
깻잎김치 재료 ;
깻잎 420장,
찹쌀풀( 찹쌀가루 2큰술+물 300ml),
고춧가루 4큰술,
진간장 100ml,
액젓 100ml,
조청 2큰술,
다진대파 4큰술,
다진마늘 2큰술,
다진생강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 깻잎 절임물 ; 물 3리터, 굵은 천일염 2/3컵(180ml)..
+식초 2큰술...

깻잎을 사왔어요...
절이고 숨이 죽으면 양이 얼마 안되는걸 아니까 몇개만 집어 들게는 안되더라구요...
70장씩 들어 있는 깻잎 6봉지...
더 집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깻잎 씻을걸 생각해서 꾹 참고...ㅎㅎ
우선 체망에 깻잎을 모두 담고...

깻잎은 앞면도 잘 씻어야 하지만 뒷면에 잔털이 많아 잘 씻어 줘야 합니다...
한장씩 뒷면을 흐르는 물에 씻어줘요...
서너번 정도 반복...
사실 김치는 담그기전 손질이 절반이 일인데...
깻잎김치도 마찬가지예요...
깻잎만 잘 씻어 손질하면 절반은 다 한거예요...ㅎ

볼에 물을 담고...
깻잎을 담아요...
식초를 2큰술쯤 부어요...
3~5분쯤 그대로 두어요...
농약때문이기도 하지만...
깻잎이나 브로콜리 사이에는 눈에 띄지 않는 애벌레나 알이 있을수 있으므로...
식초 푼 물에 좀 다궜다가 사용해요...
다른 채소들도 식초 푼물에 담궜다가 사용해요...

깻잎을 한번 더 헹궈주고...
꼭지를 잘라주어요...

물 3리터 정도에 천일염 2/3컵을 잘 풀어서...

깻잎을 넣고 1시간 정도 절여주어요...

그 사이 찹쌀풀을 쑤어 식힙니다...
찹쌀가루 2큰술에 물 300ml를 넣고 풀을 쑤어요...

찹쌀풀 쑤기...
먼저 찹쌀가루에 물을 붓고 멍울없이 잘 풀어 주고...
그 다음 불을 켜고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저어가며 풀을 쑤어줍니다...
투명해지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1분 정도 뜸을 들이고 끕니다...
찹쌀풀은 식혀 사용해요...

김치를 맛있게 하고 잘 익게도 도와주는 향신채를 다집니다...
비율은 대략 대파 양의 절반으로 마늘을 준비하고...
마늘 양의 절반으로 생강을 준비합니다...
대파도 마늘도 되도록 곱게 다지지만...
생강은 더더욱 아주 곱게 다져줍니다...

볼에 다진 향신채 담고...
고춧가루 담고...

액젓과...

진간장...

조청...

통깨...

식힌 찹쌀풀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도 한큰술...
잘 섞어 김치 양념을 만들어요...

1시간쯤 절인 깻잎이 나븟나붓...
얌전하게 절여졌어요...
한번더 헹궈주고...
체에 올려 물기를 좀 제거하고...
쌈싸먹는 깻잎을 씻었을때처럼...
깻잎을 몇장씩 잡고 탈탈 털어 물기를 제거해요...
김치가 싱거워지지 않게...

물기 턴 깻잎 서너장위에...

양념장을 바릅니다...
깻잎이...
숫자로 보면 420장이 많아 보이지만...
절이고 보면 얼마 되지 않아요...
물론 씻는건 일이지만...
먹을때는 더 순식간...ㅎ

김치 용기에 깻잎을 교차로 몇장씩 올려주고 양념장을 바르고를 반복...

대략 400~450장까지는 이 양념장으로 만들수 있구요...

반나절만 지나면 절반으로 숨이 죽어요...
바로 먹어도 맛있는 깻잎김치지만...
하루, 이틀 실온에서 숙성 시키고 냉장고에 넣고 먹어요...
저는 요즘 날이 너무 더워...
만 하루(24 시간) 정도 익혀 냉장고에 넣었어요...
하루 정도 지나면 밑으로 김치물이 생기는데...
냉장고에 넣기전 깻잎의 위치를 바꿔주며 김치물이 깻잎에 고루 스며들게 눌러주고...
냉장고에 넣어줘요...

밥위에 올려 먹으면 밥한공기 먹는건 순식간!!
향긋한 깻잎향과 짭쪼름, 달큰한 양념맛의 조화가 참 좋은, 밥도둑 인정하는 깻잎김치입니다...






저희집 아침 밥상을 책임지는 입맛 돌게 하는 깻잎김치예요...
저희집은 구운김 대신 구운 맨김을 양념간장과 늘 끼니마다 몇장씩 먹는 편인데...
깻잎김치가 있는 때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마른김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지요...ㅎ
아침에도 깻잎김치를 올려주면 입맛없어 하는 남편도 한그릇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하니...
이보다 더 좋은 반찬도 없다 싶기도 하구요...
넘 과장인가요?ㅎㅎ
김치는 무엇이든 든든함!!을 동반하죠...
씻는게 조금 일이지만...
맛있는 깻잎김치를 맛보고 나면...
시간투자 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생각되실겁니다...
더위가 찾아오는 요즘...
더더욱 맛있게 먹을 깻잎김치예요...






깻잎김치 담그는법이었습니다...
생깻잎 김치 맛있게 만드는 법
깻잎 양념장 황금 레시피
봄이 되면 귀했던 몸값의 야채들이
저렴한 가격에 하나 둘 쏟아져 나옵니다.
싱싱하고 몸에도 좋은 제철 야채들...
이것들로 밥상 차릴 생각에 마음이 들떠있습니다.
"봄 밥상은 어머니의 정성이고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어릴 땐 쳐다도 보지 않고 풀떼기
밥상이라며 안 먹겠다고 징징거리던
그 밥상들이 이제는 내가 엄마가 되어
차리는 밥상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나와 똑같이 닮은 우리 아들도
나의 밥상을 ㅋㅋ
더 이상 말은 않겠습니다.
오늘...
마트에 일부러 깻잎 사러 간 건
아닌데 봉지에 가득가득
담겨있는 깻잎을 보는 순간
오늘은
"생깻잎 김치 담그는 날입니다."
이걸 3봉지 구입
줄기 분분을 적당히 잘라줍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산거 아니니?
후회가 밀려오고...
이제 와 어쩔~
흐르는 물에
깻잎을 요렇게 몇 장 잡고
살랑살랑 흔들어 씻습니다.
세척 표준보니 10cm 간격으로
흔들어 씻으란다.
다 씻었으면 가지런히 한 장씩 모아
물기를 탈탈 털어줍니다.
그리고 요렇게 세워놓으면
남아 있던 깻잎 물마저 빠져 고입니다.
물을 야무지게 빼지 않으면
양념이 싱거워집니다.
♧깻잎 김치 양념
마늘, 잔 파, 고추(피망), 양파,
고춧가루, 진간장과 물(2:1), 통깨
매실진액 3분의 1컵, 올리고당(취향대로)
(냉장고에 잔파도 사놓고 깜빡하고 못 넣음)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당근도 마찬가지
곰돌이 채칼로 사사 싹~
냉장고에 남아도는 피망도,
얼려둔 마늘도 톡 까넣고~
준비해둔 양념 다 넣으면
양념 완성
깻잎김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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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김치 간단히 만드는법
여기서 팁
백종원도 요건 모를껄~
깻잎김치 빠르게 담그는 법
깻잎 대충 5-6장을 양념에 푹 담가줍니다.
일일이 한 장씩 양념 바를 시간이 어딨나.
이렇게만 해줘도 매우 양념이 잘 베입니다.
왼쪽에 야채적은 건 내꺼~
많은 건 언니꺼~
언니한테서 연락이 왔다.
밥 한 그릇 뚝딱했다고...
깻잎은 역시 생깻잎 양념 김치가 짱입니다.
두고두고 먹어도 처음의 그맛을 유지.
짭짤달콤해서
아이들 밑반찬, 자취생
밑반찬 으로도 딱입니다.